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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조에 출고 후기(feat. 전기차 충전하는 법)

by 망밍이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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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올렸던 대로 저는 르노 조에를 출고했고 현재 2주간 운행 중입니다. 일단 현재까지 아주 만족스럽게 타고 있고 충전에 대해서도 불편한 점이 전혀 없습니다. 먼저 전기차 충전에 관해 다뤄보고 자세한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전기차 충전하는 법(feat. sscharger 럭키패스)

사실 전기차를 구매하신 후 가장 고민되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하셔야 하는 부분은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충전카드를 발급받는 것인데요. 발급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네이버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검색하시면 되는데요.

전기차 충전카드 발급

이렇게 위에 내용을 입력하시고 제출을 완료하시면 아래와 같은 문자가 발송됩니다. 현재는 본인 명의로 등록한 차로만 되니 이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저는 일단 이렇게 신청 후 회원카드를 수령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입니다. 차를 뽑은 지 2주가 지나서야 하는 게 좀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사실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미 sscharger라는 회사에서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거든요.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집 근처에 있는 충전소를 네이버 지도를 통해 찾아보시고 메인으로 이용하게 될 회사의 전기차 충전소별 충전을 가입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회사에 sscharger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만족스럽게 이용 중인데요. 주로 급속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완속 충전도 가능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급속이 편해서.. 하하. 일단 sscharger의 충전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sscharger 홈페이지

저렇게 단순히 만 본다면 저는 완속이 훨씬 저렴합니다. kW당 약 30원 정도니까요. 하지만 여기에 충전비를 절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럭키패스 제도입니다.

sscharger 럭키패스로 저렴하고 빠르게 급속 충전

에스에스 차저에는 럭키패스라는 제도가 있는데요. 럭키패스에도 GREEN과 LITE 두 가지가 있습니다.

  • GREEN
    • 1,200 kWh까지 충전 가능
    • 구독료 : 29,900원/월
  • LITE
    • 300 kWh까지 충전 가능
    • 구독료 : 11,900원/월

저기서 말하는 충전 가능용량까지는 원래 급속 충전 금액에서 5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와이프가 주로 타기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충전하면 되는데요. 저게 왜 더 저렴한지에 대해 한 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주 1회 40kW 충전으로 월 4회 가정하여 160kW를 충전한다고 가정하고 계산했습니다.

  • 럭키패스 미이용 시
    • 160 * 292.9원 = 46,864원
  • 럭키패스 이용 시
    • (160 * 292.9원*50%)+11,900원 = 35,332원

매월 약 11,532원 더 저렴하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저기에 럭키패스를 년 단위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구독료가 10% 더 할인되니 더욱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나저나 정말 전기차 이용요금은 저렴하네요. 만약 집밥이 있었다면 더욱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했을 테지만 사실 이 정도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르노 조에 2주 운행 후기(ECO 모드의 중요성)

조에는 작지만 정말 잘 나가는 차입니다. 주로 와이프가 운행하는데 차가 작은 덕분에 주차 및 골목길 운전이 꽤 편하다고 하네요. 특히 ECO 모드를 켜고 끄고의 차이가 있습니다. 전기차의 특성상 엑셀을 밟으면 바로 튀어나가게 됩니다. 사실 처음 차를 받고 운행을 할 때 약간 당황하긴 했습니다. 하하. 하지만 ECO 모드를 켜면 이런 부분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 장점
    • 전기차다운 강한 출력
    • 주차 및 주행 편의성
    • ECO 모드 사용 가능
  • 단점
    • 통풍시트가 없다.
    • 운전석 및 조수석 시트 수동 조작

사실 2주간 그렇게 큰 불편함과 아쉬움, 그리고 만족은 없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타기 좋은 차다!

이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조에를 타기 이전에도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자차로만 약 7~8대가량의 차량을 타고 다녔습니다. 09년식 차에 주행거리 28만을 찍었던 차도 타보고 2년 된 차, 여러 차들을 타봤지만 솔직히 그 정도의 차를 타면서 느꼈던 점은 토션빔이니, 서스펜션이니 뭐라고 하긴 하지만 저는 그런 차이점을 많이 못 느끼겠더라고요.

 

사실 르노 차량에 대해서 수리비가 비싸다, 잔고장이 많다라고는 하지만 글쎄요. 저는 10년 되고 주행거리 28만부터 탔던 차를 30만 킬로까지 탔지만 그 차가 정비소에 간 건 엔진오일 갈 때 외엔 없었습니다. 조에도 이런 면에서 봤을 때 잔고장 없고 괜찮은 차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다들 안전 운전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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